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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41

‘굿보이’ 1~2화 리뷰: 박보검X김소현X이상이, 정의로 뭉친 메달리스트 경찰의 진짜 싸움이 시작됐다! 첫 방송부터 폭발한 존재감, 액션과 드라마의 완성도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첫 방송부터 제대로 사고쳤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화려한 캐스팅에 '괴물', '나쁜 엄마'의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의 이대일 작가 조합이 더해지면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리고 그 기대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1회는 전국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무엇보다 예상을 뛰어넘는 몰입감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보검의 맨주먹 액션, 김소현의 페인트 총 발사, 이상이의 펜싱 스타일 삼단봉 전투까지 이 드라마는 "액션"이라는 장르를 완전히 꿰뚫고 있다. '굿벤져스' 결성! 불꽃 튀는 캐릭터 매력이 드라마의 중심은.. 2025. 6. 2.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1~4화 리뷰: 이정하X김도완, 전교 1등이 복면 히어로가 되기까지 웨이브에서 독점으로 방영 중인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단순한 학원물이 아니다.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6,500만 회, ‘2020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작인 이은재의 카카오웹툰 ‘ONE’을 바탕으로 학교 폭력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액션이라는 장르에 녹여낸다. 주인공 ‘김의겸(이정하)’은 전교 1등 모범생이다. 의겸에게는 아버지의 폭력, 형의 죽음이라는 깊은 트라우마가 숨어 있다. 형이 자살한 후 형이 다녔던 명문 서문고를 다니고 싶지 않아 양아치 학교라고 소문난 연성고로 전학을 가게 된 의겸은 ‘싸움’이라는 낯선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의겸의 억눌린 분노는 일진들을 향해 주먹을 타고 터져나간다. 같은 반 강윤기(김도완)는 의겸의 타고난 싸움 실력을 알아보고 의겸을 눈여겨본다. 강윤.. 2025. 6. 1.
‘노무사 노무진’ 1~2화 리뷰: 정경호X설인아X차학연, 귀신이 보이는 노무사? 사회 판타지 노동 드라마! 코믹 판타지? 노동 드라마? 이건 새로운 장르다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코미디 + 판타지 + 사회 고발을 절묘하게 섞은 이색 드라마다. 귀신이 보이는 생계형 노무사 ‘노무진(정경호)’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노동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이야기로 단순한 코미디도 아니고 무겁기만 한 사회극도 아니다. 드라마는 진지함과 코미디의 절묘한 균형을 타며 ‘웃기고, 울리고, 생각하게 만든다.’ 죽음 직전 ‘보살(탕준상)’과 근로계약(!)을 맺고 억울한 귀신들의 사건을 해결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무진의 이야기는 ‘기묘한 계약’이라는 설정부터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현실을 반영한 노동 문제 특히 산업재해, 청소년 현장실습생의 죽음,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 등을 묵직하게 건드리며 메시지를 더한다. 캐.. 2025. 6. 1.
중드 유리미인살(琉璃) 리뷰: 성의X원빙연, 감정을 모르는 여주와, 사랑을 금지당한 남주 중국 판타지 로맨스의 진수 ‘유리미인살(琉璃 | Love and Redemption)’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여자 주인공 ‘저선기/전신(원빙연)’과 사랑이 금기인 문파 제자 ‘우사봉/희현(성의)’의 천 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다. 전생과 환생, 천계와 요마계, 인간계를 넘나드는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두 사람은 무려 ‘9생 9세’ 동안 얽히고설키며 사랑을 완성해 나간다. 감정을 모르는 저선기와, 사랑을 금지당한 우사봉저선기는 육감이 결여되어 인간적인 감정인 기쁨, 슬픔, 사랑, 아픔 등을 느끼지 못한 채 자라난다. 초반엔 선기의 무심하고 멍한 표정, 상황 파악이 느린 행동에 답답함이 느껴지지만 그 안에는 무언가 절실히 느끼고 싶어 하는 본능적인 갈망이 담겨 있다. 우사봉은 이택궁의 수제자로 이성적이고 냉.. 2025. 5. 31.
중드 '영안여몽: 다시 쓰는 꿈(宁安如梦)' 리뷰: 백록X장릉혁, 회귀해서야 진짜로 선택하는 사랑, 권력, 복수 '영안여몽: 다시 쓰는 꿈(宁安如梦 | Story of Kunning Palace)'은 전형적인 궁중 로맨스라고 생각하고 보다간 허를 찌르는 전개에 정신을 못 차릴 수 있다. 이 고장극은 권력, 회한, 복수, 사랑이라는 진부한 요소들을 전혀 식상하지 않게 만든다. 캐릭터, 연출, 서사, 로맨스까지 하나하나 뜯어보면 왜 이 작품을 ‘재탕 가능한 중드’라고 말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시작은 황후의 몰락에서이야기는 황후가 된 강설영(백록)의 비극적인 종말에서 시작된다. 권력을 손에 쥐었지만 주변 인물들을 이용하고 배신하며 끝내는 자결을 강요당한다. 그러나 죽음 후 기적처럼 그녀는 18살로 다시 태어난다. 회귀한 그녀는 ‘이번 생엔 다르게 살겠다’는 결심 아래 궁궐과 권력을 멀리하려 한다. 하지만 운명은 그.. 2025. 5. 28.
‘미지의 서울’ 1~2화 리뷰: 박보영X박진영X류경수, 1인 4역 미친 연기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박보영 쌍둥이, 삶을 바꾸다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단 두 회 만에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박보영이 1인 2역(실제로는 1인 4역)을 맡아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의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육상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꿈을 접은 ‘동생’ 유미지, 전교 1등 출신으로 서울의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내면은 무너진 ‘언니’ 유미래. 두 사람은 겉보기엔 똑같지만 속은 너무나 다르다. 미지와 미래는 삶의 벼랑 끝에서 서로의 삶을 바꾸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설정은 ‘인생 체인지’라는 흥미로운 플롯으로 전개되며 각자 살아보지 않았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줄거리 요약: 얼굴만 같은 서로의 인생1회에서는 자매가 서로의 삶을 바꾸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그려진다..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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